한의대생 후배들에게. 부제 : 오랜만에 와봤는데, 한의대생으로서 부끄럽네요

 쌍둥아빠님, 이건 뭐 ... 이번 사건을 보면서는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이네요.

입결요 뭐, 중요하다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다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죠.

하지만 제가 드는 생각은 뭐 그렇네요. 어짜피 한의대 입결 떨어진것 맞습니다.

왜곡된 정보일 지라도, 한의학이 그만큼 가치가 있고, 한의사라는 직업이 그만큼 전망이 좋다면

한의대의 입결은 회복하게 되겠죠.

뭐, '한의학이 가치가 있고 한의사라는 직업이 전망이 좋냐? '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대생분들, 한의대생분들,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들은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시고 있으시겠지만,

하나 한의대생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떨어진 입결에 대해서 너무 목메지 마세요. 아 물론 입결 중요합니다. 저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 하지만, 여기에 너무 목메고, 발끈하고, 일희일비하는 모습은

정말 없어보이는 것을 넘어서 딱해 보이네요. 경희대 한의대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정도의 입결이라면 ㅎ 순응해야겠죠.

아니라면, 이 점수대로 경희대 한의대에 지원을 해서 떨어질테고 ㅎ

더 떨어지든지, 아니면 다시 예전처럼 회복할지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ㅎ

제 말은 ㅎ 발끈해서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ㅎ

좀더 열심히 공부하고 ㅎ 학문적 소양과 정치력을 키워서

천연물신약문제와 IMS, 현대의료진단기기와 같은 문제와 같이 한의계에 있어서

내실을 다져야 할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한의계를 생각했을 때에 더 큰 도움이 될테니까요 ^^

진정 한의계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한의대생이라면 참실련이라는 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높으신 선배들에게

기회가 되면 물어보아요 ^^

입결이라는 것은 결국 현 한의계에 대한 현실의 종합적 반영이고, 떨어진 입결 쉴드 치는 것은

本治가 아니라 대증요법에 불과할테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