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복귀한 약대생 질문 받습니다.
PEET 끝마무리와 수능 약대 시작이라는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약대에 대해 궁금하실 분이 많아
약대생이 오르비 여러분께 감히 질문 좀 받아보고자 합니다.
마음 편하시게 질문 주시면 댓글로 답글 달아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PEET 끝마무리와 수능 약대 시작이라는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약대에 대해 궁금하실 분이 많아
약대생이 오르비 여러분께 감히 질문 좀 받아보고자 합니다.
마음 편하시게 질문 주시면 댓글로 답글 달아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1. 본인이 들어와서 시험만 열심히 버티면 괜찮을거에요!
2. 저희는 개국이라 합니다! 약"국"이라서요 ㅎㅎ. 각자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자부심보단.. 그래도 환자 분들을 대하는 일이라 생각하면 엄숙해지는 것이 가장 클 것 같아요!
4. 아무래도 성약이 기존 약대라 선배 약사님들이 여러 분야에 진출해 있고, 메이저 약대라 불리는 만큼 성약을 높게 쳐 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연약이나 가톨릭약대는 신설 약대이기도 하고, 정원이 작아서 아직 선배 약사님들이 적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개국 나라를 연다 ㄷㄷ
약대는 실습?은 어떤거 위주로 하나요?
병원 10주, 약국 6주, 제약산업 2주, 보건행정 1주 기초 실습을 진행하고요, 병원, 약국, 제약산업, 보건행정, 연구 중 한 분야를 선택해서 15주 실습을 진행합니다.
1) 약대 생활은 어떤가요? 그래도 학점에 부담 안 되는 과라고 들었는데요..
2) 약대 졸업하고 거의 대부분 개국 약사로 빠져나가나요? 제약회사같은 회사 쪽 가려면 어느 정도 스펙을 갖춰야 하나요?
화학과에서 약대로 반수 노리고 있는 약대 지망생으로 질문드립니다.
1) 상대적으로 학점에 덜 부담을 가지지만,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에 따라 학점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병원의 경우 학점을 많이 보기 때문에 병원을 희망하는 분들은 학점을 신경써야 해요!
2) 개국 약사로 많이 빠지기도 하지만, 병원이나 공직 그리고 제약회사로도 빠지기도 해요. 제약회사의 경우에도 자신이 근무하고 싶은 분야에 따라 다릅니다. 제약회사의 경우, 만약 외자계 회사나 메이저한 제약사의 본사를 가고 싶으면 학점을 비롯해서 방학 때의 인턴 활동 등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아요!
학교 교재로도 충분히 공부가 가능합니다 ^^ 약물치료학을 배우면서 질환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는데, 환자의 케이스를 보고 어떤 약을 어느 용량으로 사용해야 하느냐 공부를 하게 됩니다 ^^
6년제로 개편되면 1~2학년 때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유기1 등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될겁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공부를 충분히 하고 오신다면 충분히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1~6학년까지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가 생각나네요 ^^
의사와 약사의 교류라는 측면은... 아무래도 댓글 작성자 분께서 생각하시는 교류의 수준은 최소 2차 병원은 가야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처방 검토 뿐만 아니라 TDM, 정맥영양요법 등 의사가 약제부에 자문의뢰를 하면 이에 대해 약제부에서 회신하는 업무도 있고요, 몇몇 대형 병원들은 팀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과에도 관심 있는 분야가 있으셨나요??
고등학교에서 문이과 선택을 할 때도 문과를 많이 고민했었어요. 사탐과목도 재미있게 공부했었고, 국어 과목을 특히 즐겁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어 과목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독해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차후에 독해에 관련해서 가벼운 칼럼도 작성해 보고 싶습니다.
오 팔로우할게요ㅎㅎ
꼭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
약대 들어오시는분들 나이가 대부분 대학교 3학년이신거에요?
학교마다 다른데, 대학교 3학년 나잇대 분도 들어오시지만 그보다 나이가 위이신 분들도 많이 들어오십니다!
그러면 피트로 들어오시던 기존 약대분들은 약대에서 4년 공부하시나요? 아니면 6년인가요..?
PEET의 응시조건은 최소 2학년까지 이수(및 예정)입니다. 그래서 약대에 입학하면 전산상 3학년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열심히 달리는거죠 ㅎㅎ 즉 4년!
앗 그렇군요!! 피트 응시조건이라는게 있는지 몰랐네요 ㅎㅎ답변감사합니다 약대 가고싶네여ㅠㅎㅎㅎ
화이팅!
입학생 평균나이가 궁금합니다
학교 별로 다른 것 같아요! 정성대학이냐 정량대학이냐에 따라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정성대는 20대 초중반이 많고
정량대는 나이 많은 사람도 많음
보통 군대는 어떻게 하나요?
지금은 졸업 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전문연구요원을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카이 학부에서 현역+초시 2학년때 봤다할 때 4수까지 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저는 혼자 공부를 하던 스타일이라서 그런 경우는 보진 못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재학 초시나 휴학 초시를 치르는데 정성대학에 가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4수는 못봤는데 스카이 졸업하고와서 4수나이대인 사람은 꽤 있어요
약대도 의대처럼 시험기간이 딱히 정해지지 않고 2주에 한번씩 시험치나요? 아니면 대다수의 과처럼 중간 기말에만 치나요?
중간 기말에 주로 진행합니다! 쪽지시험이나 3번, 4번에 나누어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어요.
미친 교수는 시험 자주 봄 ㅋㅋ
의사의 갑질이 심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처방전 몇개에 얼마) 팩트가 맞나요?
병원지원금 문제 말씀하시는거죠? 실제로 많은 논란이 되는 문제입니다. 기사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방전 몇개당은 말도 안되구요.
신규약국의 경우 바닥 권리금이 좀 있는데 컨설팅이 껴서 그 일부를 병원에 지원해주는 경우. 요즘은 병원도 약국도 자리가 없어놓으니 ㅋㅋ
그런데 다른 업종과는 다르게 약국은 조제료로 임대료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죠
주변 시세와는 완전 별도로... 조제료의 20~25%수준?
그래서 월세 1000만원 넘는 곳도 있죠 ㅋㅋㅋ
물론 조제료가 몇천
그럼 3~4층되는 건물사다가 싹다 병원 넣고 약국차리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그냥 약사 안해도 되죠ㅋㅋㅋ
그런가요 그래도 약사면허땄는데 묵혀둘순 없잖아요
근데 욕심있는 병원은 자가건물에 약국을 넣고 싶어하기 때문에
저런 경우는 병원이 독립할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가 올수도...
어차피 내가 안들어가도 월세를 받을수 있으니 별 차이 없으려나요
약사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n수해서라도 가도 이득인지
사실 지역약국은 코로나 시대 되면서 많이 어려워졌어요. 약대 배출 인원도 늘어난 것도 어려운 사항이긴 하네요. 그래도 제약사나 공직에서는 아직 약사가 많이 모자르기 때문에 약사라는 직업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정말 열정과 의지가 있으시면 N수 해서 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경기권 페약 풀타임 요즘 얼마받는지
아시나여?
경기권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요즘은 수도권은 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구 그렇군요!! 코로나로 요즘 취업난이
있다고 듣긴했었눈뎁...
그래봤자 일시적
약사 협회 힘이 약한편인가요? 약대생을 1년에 1700명씩 뽑는게 수입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상황인거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
음... 약국 입장이나 공직 입장이나 회사 입장이나 다 다르고 학교 입장도 다 다르죠. 참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저랑 같은 약대 이신건가요...?
6년제 약사신가 보네요
첨엔 병원 근무 얼마라도 해보시면 좋을거예요
약국하다 병원가긴 일이나 돈에 있어서 손해보는 기분이라 가기 힘들거든요
약국은 언제라도 갈 수 있는거고..
약국으로 시작하면 약국밖에 못하게됨..
그리고 병원은 경력이 쌓이는 구조니 공기업 수준은 되니깐
이러저러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구 쪽으로도 빠질 수도 있어서 고민이 크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약회사 취업되나요? 신약개발연구원 같은거 하고싶은데...
아무래도 대학원 과정을 걸쳐야 해요. 학부만으로도 제약회사 취업은 가능하지만 신약개발의 경우 대학원 공부를 거쳐야 충분한 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약대 졸업후 자격증이 있으면 외국에 제약회사로도 갈수있나요?갈수있다고 한다면 학점,활동 같은것도 챙겨야하나요?
외국...이라기 보다는 외자계 제약사에 취직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외자계의 경우 학점이나 인턴 활동 등을 많이 보는 편으로 알고 있어요.
부모님이 약국 가지고있으신게 많이 메리트가 있나요? 수의대랑 고민중이어서요ㅠ
부모님이 약국을 가지고 있으면 물려받는 경우도 종종 있죠. 실제로 부모님께서 약사이신 경우도 종종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최근에는 약국 쪽은 많이 힘들어진 상황이라 부모님이 약국이 있다면 메리트가 될 수 있죠. 하지만 언제든지 병원은 새로 생기고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해요. 결국 약사 본인의 운영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의대와의 고민이면...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부터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예 다른 공부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있어 어떠한 일이 보람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