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어디에 제 청춘을 묻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지금비교적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있는 작년에 재수한 자연계열학생입니다. 다행히 재수결과가 좋아서 원하던 연세대 기계공학부에 논술전형 합격을 하였구요, 수능점수도 만족스럽게 나와서 카이스트 수능우수자전형 합격한 상태입니다. 이모든결과에 정말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어느곳에 진학하더라도 정말 멋지게 청춘을 불태울 욕망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제인생을걸고 얻은 결과들이라 진학결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더라구요. 주변지인들(제성향을 완벽히 알지 못하는)은 이과니까 카이스트를가라고 하지만, 저는 아직도고민이됩니다.
연세대 같은경우 제가생각하기에 이상적인 멋진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것같아 매우 마음에듭니다. 공부면공부, 연애면연애, 친구들과의 우애면 우애, 모든게갖춰진 대학인것 같거든요. 그래서 물론서울대도 좋은대학이지만 제 가치관에는 연대가 최고여서 목표로 상정하기도 한거구요. 카이스트와달리 인문대도있어서 폭넓게 견문을 넓힐수 있다는것도 큰 매력입니다. 다만 연구쪽이라던가 교수직으로 빠질경우에는 카이스트에 밀리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구요, 카이스트에비해 학과가 덜세분화된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카이스트 같은경우 전국에모인 수재들과 같이 학업과 연구활동을할수 있다는게 정말 큰 매력입니다. 또, 항공우주쪽이 유망하기도하고 제적성과도 맞는것같아 좋구요, 하고싶은 학업과 연구를 맘껏 최상의 조건에서 할수있다는 것도 맘에듭니다. 그러나 대전으로 내려가야한다는점과 또다시 학문에만 열중해야할것같은 느낌, 94년생이지만 그곳에는 과고출신 96년생들이 주 라는점 등이 걸립니다.또, 저는 일반고출신이고 수능점수로 갔기때문에 과고출신 영재들과의 학업에대한 부담감도 있는것같습니다.
물론 결국 선택은 제 몫이지만, 큰 결정인만큼 많은 가짓수를 따져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세심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충 이쁜 탄천, 종합운동장 풍경들 .
-
아니 엄마가 어제 너 6모 국수3등급 나오는 거 아니냐고 3
그러셨는데 ㅅㅂ 점수가 스껄함 이렇게만 나오면 ㅅㅂ 난 소원이 없다
-
공하싫 6
-
수시로 건대붙어서 다니는데 존나 행복해보이네...슈발... 과팅 5개잡던데..
-
엄.
-
집가는 길에 쓰레기차랑 경로가 같음 시바류ㅠㅠㅠㅠㅠ
-
피곤한데 0
데한곤피
-
뭐없었음
-
과외하고 있는데 한번 할때마다 2시간이고 1주에 1번 4주 당 40씩 주는데...
-
정보 9
전기쥐는 오르비에 실명 주소 전번 을 모두 노출했던 전적이있다 ㄷㄷ
-
과톡에서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어
-
me eating
-
Rxe4!! 0
이 탁월한 수를 보십시오:...
-
ㅇㅈ 11
아닌데~어제 늑댄대~
-
약대가고싶다 0
응애
-
010-2541-5571 왜이렇게 전화를 빨리 받나요...! 디퓨저가 문제에요!
-
성의 vs 고의 1
근데 집이 안암역 15분거리임. 성의랑 고의 붙으면 어디 가야할지 행복한...
-
여붕이 ㅇㅈ 10
우리 히나 순수재미 goat니까 봐주세요
-
전공 13학점 월화수에 몰려있어라 얍
-
나만빼고과애들끼리 단톡방 있나봄... 내가있는 톡방은 아무도 말 안함 ㅠㅠㅠㅠ
-
같은 거 계속 낸다는 걸 깨달았는데 뭔가 조금만 더 바뀌거나 케이스 여러개로 내면...
-
급수의 수렴 발산 기본문제. (치킨 깊티 드릴깨요 ㅜㅜ) 0
5번부터 38번까지.. 해설까지 적어서 풀어주세요 ㅜㅜ 치킨 깊티 보내드릴깨욥!
-
사실 좋은시험은 4
국어 영향력 ㅈ박는시험임
-
근데오르비20만자가담기에는여백이부족한듯...
-
학원에서 수1 수2 4점 해설해주면 이해가 안되는데 개념 쌩노베는 아니면 킥오프 가는게 맞나요?
-
내일은 14
김치찌개를 먹어야겠어 잘자요
-
번호 드림 15
1231699
-
강사커리중에 기출 그런것도잇나
-
여붕아 3
ㅇㅈ좀 해다오 번호 좀 다오
-
어떡하냐
-
기분좋다
-
ㅇㅇ
-
그걸 나갈 만한 인싸력이 있다는 거잖아 경우에 따라서는 과팅이 잡힐 때까지도...
-
1. '잠자리[잠자리] - 잠자리[잠짜리]'와 같이 형태가 같은 것도...
-
대학가면 사투리고치기 11
사투리시러
-
일본여행가고싶다 16
같이갈사람모집
-
시험장에서 공통미적다풀고 시간남아서 기하확통벅벅풀고있는 고트가 되고싶다.
-
외모 9등급 7
여기 있어요 여기
-
옯붕이 신발 도난당했다 15
탁구칠려고 신발 신발장에 놓고 실내화신고했는데 나갈려니까 사라졌다 실내화신고...
-
됐나요? 언매 92 확통 92 영어 2 쌍윤 둘다 만점이면 이대 미산약됐었나요?
-
야구 어디응원함
-
리얼오리지널은 국어영어밖에 없는것 같고... 뭐 없을까요? 과탐 국어 영어
-
Oㅈ 7
-
스스로한테 아쉬워서 서러웠음... 시간문제는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까.. 난 왜...
-
투표좀
-
제가 지금 마플시너지 수학적 귀납법 남았는데 지금 중간에 1등급 급 컷 바로 아래라...
-
아니 거울이 이런곳에 왜있는거야
-
고3때도 맨날 풀메+피부관리+체중관리 했는데 지금은 화장도 안하고 얼굴에도 뭐 나고...
-
ㄹㅇ
연화생공,설기항,단치에 원서를 넣었고 카이스트는 점수가 모자라서 추가합격대상인
제 아들녀석도 상황이 비슷해질 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되지도 않고 김칫국마시는 격이지만
설기항-카이스트 중 고르라면? 물어보니 빛의속도로 설기항이라고 답하고
연화생공-카이스트 중 고르라면? 물어보니 음~~ 하더니 연화생공 이러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1. 공부 많이 해야 할 것같아서
2. 96년생 과고 애들이 주류일 것같아서
카이스트가 대전에 있는 건 아무 상관없다고 하고요.
저는 학부모로서 설공>=카이스트>>연공인데 말이죠...
근데 님 카이스트식 점수가 몇점이신지요?
하.. 저도 딱 그고민이예요ㅜ 아드님 설기항 합격소식 있기를 빕니다!아마 655.xx일거예요ㅎ
응원 감사합니다..
나중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싶어서 카이스트 생활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싶은데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흠 카이다니는 지인이나 선후배지인을통해 조금 조언을얻어봐야겠네요. 특이사항이있으면 쪽지드리겠습니다~
연대에서 꿈꾸는 대학 생활을 카이라고 못 할 것 같지는 않음.. 카이 추천
그런가요?..흠...
후후후후후
재수하셨다구요?
95년생 제친구들이 올해 2학년올라가던데요 ㅠ
그리고 수재 ㅋㅋㅋㅋ 수학국대했던 제친구(심지어 96년 3월생;) 학점 4.24맞았대요ㅋㅋ 님이 딸리진 않겠지만 ㅠ
그냥 그렇다구요 ㅠ
하 그게제일 걱정인부분입니다...
이 닷글은 뭐죠 ㅋㅋ
?
1. 대학평판 - 학계는 논문실적, 산업계는 업무결과로 평가받음. output이 시원치 않으면 출신대학으로cover치지 못함. 주관적 판단이지만 살아보니 스카이포카는 차별없슴. 실력으로 평가받음.
2. 학생수준 - 전국에서 모인수재인 건 맞지만 괴수 집단은 아님. 수능수리 3등급으로 입학한 표본이 있슴(수시 입학사정관제). 수능성적으로 정시입학할 정도면 충분히 상위 레벨임.
3. 동급생과의 나이차 - 친해지면 대충 나이순으로 정리됨.
4. 나라면 - 학부 또는 석사까지 연대에서 마치고, 카이에 내가 할려는 전공분야의 특출난 선생님이 계시면 그곳 lab으로 박사과정 들어가겠슴.
5. 하지만 - 집안형편이 어렵다면 당연히 카이.
아하~ 저는 급간이 많이 크다고생각했어요ㅎ 말씀듣고보니 4번 경우도 괜찮을것같군요! 감사합니다
당연히 카이스트 ;;
왜죠ㅜㅜㅜ
근데 카이스트도 수능으로 갈수있나요?? 수시만보지않나?
이번입시때 처음 뽑았어요 30명ㅋ
문과와 달리 이과는 대학의 차이가 덜합니다. 연대든 카이스트든 어디를 가던 꿈과 열정이 있다면 길은 열릴거라고 봅니다.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라요.
넵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선택잘할게요~
ㄱ와 저랑 매우 비슷한경우ㅋㅋ 고민 정말 많이 되네요
나이차는 친해지면 된다는데요ㅋ 과고부심같은것도 아니라던데ㅋ
연대나 카이나 학업 부담은 없진 않을텐데ㅋ
신촌이 아쉬움
흠... 그런가요? 지인을통해 계속 조언을 들어야 겠네요..ㅎ 님도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