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아버지가 서울대 이공계 교수였는데
아빠가 나한테 한 말이 있음.
"교수 자녀들 중 수시로 대학 간 애들은 100% 자기 부모 빽으로 경력 논문 등등 조작해서 간 거라고 보면 된다. 내가 교수 자녀들 대학 간 케이스를 한 둘 본게 아니라서 잘 안다. 조민 같은 애들 한둘이 아닌데 그거 다 전수조사 하면 전국에서 수천명은 고졸 된다."
어떤 재밌는 새끼가 평가원장이 됐다는 소리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써 봄. 결국 전 정권이나 이번 정권이나 한국의 윗대가리 새끼들이 원하는 세상은 학력을 세습시켜 주는, '수천마리의 조민'을 양산하는 그런 세상이 아닐까? 공정 카르텔 아가리에 달고 사는데 정작 하는 행동은 공정을 짓밟고 카르텔을 키워내는 뭐 그런 거.
+ 나는 고등학교 때려치고 수능 봐서 대학 간 이후 지금까지 쭈우우욱 한국의 윗대가리들, 주류 사회와 상호 대립/배척하는 삶을 살았으니 '너도 카르텔이냐?' 이런 비난은 안 해도 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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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장 찬란하고 젊을때 인생을 갈아넣은 n수끝에 얻은 그 대학은 누군가에겐 고작 스무살에 공짜였다!
대입 설거지론ㅋㅋㅋㅋㅋ
조민 진심 ㅈ같은게 반수할때 대치동 소규모 현강에서 부모님 직업 물어보길래 엄마 교수라고 했더니 그때 조민으로 난리났을때라 혹시 너도...? 이러는거에요ㅋㅋ 엄마 지거국이고 저는 서울권 대학 정시로 간거라 1도 상관 없는데 진심 존재만으로 여러사람한테 민폐끼치고다님 에휴시발;
근데 현강에서 부모 직업을 물어보는것도 이해가 좀 안 가긴 하네요.. ㅋㅋ
제가법정...ㅎ했어서 거기가 8학군애들 내신해주던쌤이 파이널커버한거라 아마 저혼자 초면이라 그랫던거같아요 원래 좀 친목잇던거같앗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