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하게님 글 읽고.
진짜 오랜만에 글쓰네요. 삐딱하게님이 쓰신 글을 보고 그렇지 그렇지, 하다가 댓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떤분은 부모님이 재수하라고 해놓고 그정도 경제적 지원을 못해주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신분도 계시네요. 여러분들중 직접 돈을 벌어보는 경험을 아직 해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아닐수도)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 하셔야 되요. 실제로 N수생 중에 돈벌어서 한번더 도전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습니다.(대게 부모님께 죄송하시거나, 경제적으로 힘드신분들)
어떤분이 쓰신 댓글에 좋아요 눌렀는데(아이디가 기억이 안남) 여러분이 생각하신것보다 잘사는 사람도 많지만 못사는 사람도 되게 많습니다. 그분 댓글이 학교 급을 낮춰서 간게 병신취급(?) 받는다고 한 글이였는데 집안사정떄문에 학교 급 되게 많이 낮춰서 가는 사람도 많아요. 저같은 경우도 재수해서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지거국 전장으로 들어갔고, 저는 경남 사는데 친구들중에 서울에 있는 사립대 안가고 국립대가는 학생 되게 많습니다. (꼭 소득분위가 살림을 결정한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소득분위 1~3분위인 친구들도 되게 많습니다. 삐딱하게님이 쓰신글을 너무 삐딱한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제가 현역때 수능망하고 부모님도 실망하셔서, 재수하겠다고 설득하고 나서 (지나고 나서) 여쭤보니 자식이 진짜 재수하겠다는걸 느끼셨을때는 자식원하는대로 하도록 해주고 싶어하셔서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일단 시켜주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도 재수는 독재했는데 알바해서 한달에 쓰는돈 다 벌어서 썼구요. (이번에 삼수 한건 비밀)
아직 대학교 안간 학생분들, 세상이 여러분이 생각하던거랑은 많이 다를거에요. 저도 깜짝 놀란 경험도 많이 했기 때문에, 너무 닫힌 사고를 하고 계시다면 대학가셔서는 오픈 마인드로 지내보셨으면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인글 근데 0
왜 욕먹는거임? 대학생활하다보면 개념 까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
그냥 우리나라 전공은 거의 다 나락감 예체능 - 전공 성격상 하방 x 문과 - 한...
-
잘 모름
-
난 마자용 좋아했음
-
여기 99년생은 1도 취급 안해주나요 아직 파릇파릇한 20대 청춘인데..ㅠ 물론 군필데쓰
-
오늘 한 것 생명 10.6~16강까지. 오늘은 유독 마음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
아 진짜 개뉴잼니네
-
조용히 비가 내리면
-
반수러들 !! 1
제가 반수로 막 메디컬을 가거나 그런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학교 상승 폭은 정말...
-
반수하고 첫 책 구매 15
거금 지출
-
친추도 안 돼 있는데 하나 누르고 도망가는 건 뭐지 프로필 들어와서 봤다가 잘못...
-
그치만 난 무직백수대학생이라 방에 쳐박혀 있어서 전혀 상관 없다는 사실
-
공부하기 참 좋지만 기분이 안따라줘 아쉬워 다들 오늘도 수고 많아써
-
수능까지 열심히 같이할 04 스터디그룹 팀원 구합니다! 플래너 인증하는 방식으로...
-
서울 도착 2
배고프군.서울은 지금도 음식점 함?
-
핫게를 간 나 1
학점은문화다
-
아 비 많이오네 2
슬프구만
-
막창은 맛있어 12
이거거든
-
뉴비 속상해 힝 ㅜㅅㅜ
-
다이어트 해야돼서 관련 영상들 보고있는데 어떤분이 8개월걸려서 45키로 빼셨다네요…...
-
어 나 재종 오기전에 정신과약 몇개 끊었고 재종 다니면서도 5시 30분에 일어나서...
-
신라호텔 0세대 조리장님이 쓴 책에 친필 싸인 받은거 너무 만족임
-
역시 비오는날엔 2
저녁으로 치킨이 딱이지
-
저녁ㅇㅈ 5
냉모밀
-
드디어... 7
전역의 달이 다가온다. 으하하하하하하
-
하루종일 오르비 하신다고 글 쓰셨길래 오르비 좀 그만 하라고 댓글 달았는데 그게 뭐냐고 물으시네
-
강남역. 2
“3시”
-
걍 올해 평범하게 나온다 가정하면 가천대수시로 가는건데 이따구로 나올거면 재종...
-
맞팔해여 2
현생 사느라 안부인사만 전하러 오지만 방학이니깐 다시 활동 해보갰음
-
초전도체처럼 됨??
-
대학생활은애저녁에저멀리로...
-
어디가 더 이쁘고 전반적으로 비율 좋음?
-
그나마 나는 1
명백히 현역보다 나은 입장이긴 한데 그래도 훈련소 들어갈 생각 하면...까마득하다
-
지인선님 해설에서 보면 sinb값 즉. sin그래프의 시작점을 2/1 또는...
-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 10
집에 복숭아 4박스
-
08이고 충북권 일반고 다니는 고1입니다 ㅠ! 이번에 1학기 내신을 망쳐서 한문 (...
-
일단 대충 2개월치 짜본건데
-
장마 시작인가 7
어두워서 살짝 우울해~
-
대 황 킅
-
반수 고민 3
학점 생각보다 망해서 반수 고민되는데 가능성 있을까요? 5덮 한번 수탐만 풀어...
-
문학 1
6모 문학 2개 틀린 2등급인데 .. 현강에서 기출 한 번 돌렸는데 n제 바로...
-
서울 가는중 8
누나 집에 침대 들이는거 도울겸 놀러 감
-
나보다더잉여같은삶을사는사람이있을까?싶고막그러네
-
같이폰보다가사파리들어갓는데오르비알림내역떠서 ㅆㅃ 반수생각잇어서그랫다고개뻥쳣는데 안믿을듯
-
이럴듯..?
-
근데 누가 내 학교를 물어봤을 때, 사람들 입에서 '와' 정도가 나오는 효과는 있었음.
-
플래티넘 달성 3
아..
저도 그 글 봣는데 말투가 좀 공격적이라서 더 그랫던 것은 아닐까요 ㅜ
댓글 말투가 조금 독특(?) 하시더라구요
돈도 그렇지만, 재수하는 시간동안 부모님도 즐길거 즐기시지 못하고 많은 걸 포기하심..
깊이 공감합니다. 부모님들도 자식 재수하시면 힘들죠
무슨 글인지 직접 보진 않았지만 그 사람 이번 컨셉이 독특해서 멀쩡한 글인데도 필요 이상으로 딜 먹었을 가능성 있음
저도 봤는데 너무 삐딱해서 그런듯...어떤 부모님이 지원 안해주고 싶으시겠어요ㅠㅠ 자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거 뿐이죠ㅠㅠㅠㅠ
생각보다 금수저분들이 많으신듯(?) 하네요
재수비용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 꽤많더라구여; 누구는 집안 살림을 드러내는수준인데
당연합니다. 한달에 200만원 정도라고 말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재수지원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건 맞는말인데 개인적으로 전 자기는 집독재하고 이비에스 해서 연대갔다 지원안해줘서 못하는건 핑계다 이런뉘앙스를 받아서 기분나빴어요
충분히 말투 때문에 그렇게 느끼실수도 있겠네요. 저는 단지 경제적 지원에 대한 댓글이 조금 충격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