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찬우가 보내는 26번째 편지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 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온 아이가 누구인가를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
- 작고 하신 마종하 선생이 딸에게 써준 시입니다.
우리는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들을 감지하지 못하고 외면한 적이 많이 있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왜 이러지 못했을까,
때론 후회하고 때론 원망도 하며 때론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미안해지기도 하지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들이 있는 반면
도리어 그리워 지는 것들이 있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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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힘듬ㅜㅜ 그래서 변화하는중ㅋ 잠줄이는 팁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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