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찬우가 보내는 27번째 편지
우리는 정상 궤도로의 이행을 준비 중입니다.
성장과 발전이 중시되었던 과거의 좌표들이 무너지고, 그 과정에서 감춰졌던 수많은 어둠들이 빛바랜 유물로 남아, 바야흐로 우리들 눈 앞에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세대가 가지고 있는 시대적 과제는 이러한 비정상들을 비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과, 이후 세대에게 정상 궤도에 안착한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편가르기로 점철되어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기 바쁜 지금 우리네 모습과, 나보다 못한 이들을 짓밟고 올라가야만 인간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카니발리즘'으로부터 서둘러 탈출해야만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겠지요.
그저 학벌 하나만 보고 달려가기엔
우리들의 젊음이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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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네개중에 골라서 가실수 있으시다면... 어느순으로 가실건가요?!.. 사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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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요새 공대를 갈지 자연대를 갈지 고민이 큰데요 원래 비젼이잇고 나중에 취직해서...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멋지네요.
정상은 광장에
젊음은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다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