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찬우가 보내는 20번째 편지
사소한 움직임들이 누적될 때야 비로소 진짜 움직임이 나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길들만 걸을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3월의 끝자락에 오면 누구나 자신의 과정을 과신하고 결과를 속단하려 들기에, 조금은 더 겸손하고 신중해져야 합니다.
항상 모든 일이 그런것 같습니다. 큰 움직임들은 결국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진짜 결과인 것.
아직 쌓이지 않은 사소함들만으로 미래를 예단하여 결과를 그르치게 된다면,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없습니다.
과정을 조롱하는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분명 존재해왔고, 그 순간들을 견뎌낸 자들만이 선으로 악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나만 보고 갑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소함에 집중합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게 올바른 길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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